[사랑이뭐길래] 지독한 컨셉..인줄 알았는데 존맛 다이닝바
요즘 신용산부터 남영동까지 라인이 굉장히 힙한데 키보, 효뜨 등 그 중에서도 가장 잘한다는 업장의 셰프님이 하시는 또 다른 업장에 다녀왔다. 컨셉부터 음식까지 어디하나 빠지지 않는 곳이었다. 식당 사장해보겠다고 까불면서 무려 '벤치마킹'이란 걸 하러가서 음식만 축내고 와버린 그곳. 밖에서 보면 새드클럽이라고 적혀있는 간판이 전부. 상가 건물 안으로만 들어가도 바로 2000년대 감성 뿜뿜해버린다. 입구부터 겨울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부는 페인트 위주로 장식되어있고 주방이 깔끔하고 완전 오픈형이다. 컨셉을 제대로 잘 구현해놨는데 음악도 90년대~00년대 이별노래가 잔잔하게 흐르고 술을 마시는 공간 치고는 밝은 느낌인데 앉아서 이야기하며 있다보면 왠지 센치해지는 느낌이.. 든..다.. 룸도 큼지막하게..
가서 먹은것
2023. 2. 2.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