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다는 농담] 농담일 수 없는 말이 농담이 되었을 때
허지웅? 허지웅이라는 사람을 작가보다는 마녀사냥의 조금 놀았던 형으로 기억하고있다. 기자로 일했던 배경, 당시에도 그랬지만 작가라는 직업 자체에서 오는 그 어떤 느낌과 마녀사냥이라는 프로그램이 만들어 내는 분위기 안에 존재했던 사람으로만 기억하고있었다. 그의 투병 소식도 그 연장선에서의 안타까움 정도로 느끼고 있었다. 다행스럽게 완치가 되었다는 소식과 유튜브 채널에서 그의 모습을 다시보게 되었을 때 이전과는 굉장히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연애와 섹스에 대해서 이야기하던 잘 노는 웃긴형에서 여러 풍파를 거쳐 쓰게 웃고있는 어른이 되어있었다. 거기에서부터 그에게 관심을 가지게 됐다. 여러 사람들 주로 그보다 어린 나이의 청년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 위로에 가끔은 쓴소리를 섞어서 이야..
생각들
2021. 3. 2. 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