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진숙성회]메뉴 딱 하나, 大광어 숙성회
고문헌을 보면 생선을 날로 먹는 역사는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훨씬 빠르다고한다. 하지만 현재 요식업계에서 생선을 다루는 방식은 일식이 훨씬 섬세하고 세련된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깔끔하게 정돈된 회를 먹는 것 만큼이나 가끔은 투박하고 두툼한 한식 회가 생각날때도 있다. 간장과 와사비 대신 초장과 쌈장에 찍어서 상추, 깻잎에 올려 고추나 마늘을 곁들이는. 송파, 강동권에서는 회를 먹을때 가락시장으로 가는 것이 불문율처럼 되어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본 곳이었는데 조만간 다시 찾게될만큼 만족도가 높은 곳이었다. 천호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있다. 사람이 북적이는 금요일의 천호 로데오를 가로질러 약속장소에 바쁘게 도착했다. 2층에 위치한 작고 투박한 가게. 저녁 피크타임에 가면 2층으로 오르..
가서 먹은것
2020. 4. 19.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