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마니약초백숙] 서울 한 복판에서 유황 오리/닭으로 만든 보약 한 사발
혼자였다면 절대 하지 못했을 경험을 하고왔다. 몸보신한다고 백숙 먹으러 가도 들어있는 약초라고는 인삼 한 뿌리에 당귀, 엄나무 조금 정도 되는데 진짜 갖은 약초를 '때려넣은' 백숙을 먹고왔다. 정말 '약'맛이 나기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 같긴한데 확실히 몸에 좋은 것이라는 느낌을 확 받는 음식이어서 신기한 경험이었다. 뚝도시장 근처에 있는데 내/외관이 서울 근교의 가든 같은 느낌이 난다. 하루에 닭 10마리 오리 10마리 분량을 점심, 저녁에 나눠서 판매하시는데 예약을 꼭 해야먹을 수 있다. 예약자 정보를 테이블마다 써놓으신다. 메뉴는 딱 두 개인데 백숙을 오리/닭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음식도 다 세팅이 되어있고. 백숙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제공해주시는 약주. 그날그날 술 종류가 다른데 이 날은 ..
가서 먹은것
2023. 4. 21.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