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노하] 서서먹는 불편을 감수할 만한 설득력있는 맛과 가격.
이노시시가 잠실에 오픈하기 전까지 잠실, 석촌 인근에서는 사사노하가 거의 유일하게 퀄리티 좋은 안주와 함께 술을 마실 수 있는 이자카야였던 것 같다. 송리단길도 그렇고 다른 장르의 밥집 술집은 괜찮은 곳이 많았는데 유독 이자카야는 없는 느낌. 종종 방문해서 아주 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그런 사사노하가 타치노미(서서 먹는)로 리뉴얼 했다고 해서 다녀왔다. 역시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전체적으로 아주 환해진 외관. 바깥에 있는 간판도 아주 힙하다. 내부도 환해져서 타치노미스러운 느낌이 물씬난다. 조금 더 역동적으로 변한 느낌. 리뉴얼 전 퀄리티 높고 술맛 돋우는 메뉴들 시켜놓고 조용조용 이야기하는 곳이었다면 이제는 시끌시끌 파티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메뉴가 꽤나 다양해졌는데 대부분 간단하게 먹을 수 있고 빠르..
가서 먹은것
2023. 5. 23.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