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곁] 한식의 재해석. 송리단길 전통주/한식 다이닝 바.
인스타 둘러보다 발견한 귀한 곳. 일식, 중식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꼴에 Foodie라는 놈이 한식에는 늘 소홀해져서 아예 '한식'을 장르적 아이덴티티로 가져가는 업장이 있으면 늘 반갑다. 거기에 전통주까지 메인 주류로 내어준다? 이건 못참지. 요리 하나하나가 디테일이 살아있고 아주 한국적인 요소들을 굉장히 현대적으로 잘 풀어낸 곳이었다. 사람이 참 많았던 토요일 저녁에 송리단길에 방문했는데 처음에는 자리가 없어 한참 웨이팅을 해야한다는 이야길 듣고 시무룩했다가 10분? 정도 후에 자리가 났다는 연락을 주셨다. 바로 달려가서 착석. 참 좋았던 요소 중 하나가 웰컴 드링크로 전통주를 내어주신다는 것. 내가 방문했을 때는 단감으로 만든 와인. 강하지 않은 산미와 은은한 단맛이 참 좋았다. 입맛 돋우는 식전주로..
가서 먹은것
2023. 2. 24.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