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도프] 전국구 수제버거 왕을 가린다면 손에 꼽을 곳이 천안에.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그 중에서도 뒷 동네에 숨겨진 햄버거 맛집이 있다. 외지인은 물론 천안 사람들도 그 동네에 살지 않는 한 갈 일이 많지 않은 곳. 인스타에서 우연히 보고 가게 외관만으로도 일단 맛있다는 확신이 들었는데 첫 방문에 이성을 잃고 말았다. 맛있고 맛있고 맛있다. 거기에 미국감성 낭낭한 내/외관에 선곡도 좋다. 군데군데 흠집난 외관이 오히려 요즘 압구정로데오 가장 힙한 타코/버거 가게를 연상시킨다. 곳곳에 사장님 취향이 가득 묻어난다. 힙한 스티커까지 종류별로 챙기면 좋고. 사장님이 오디오를 좋아하시는지 알못인 내가 듣기에도 사운드가 참 좋았다. 마스킹테이프로 소스통을 해놓은 것도 귀여움. 메뉴가 제법 다양하다. 원래 버거 두 종류뿐이었는데 페티멜트라는 주말메뉴를 이제는 고정메뉴로 하신다고..
가서 먹은것
2023. 7. 1.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