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오리탕 군자점] 그야말로 코리안 크림스프, 전라도의 맛을 서울 한복판에서(성시경의 먹을텐데)
부산, 대구, 경주, 포항 같은 경상도 도시들은 꽤나 갈 일이 있어서 몇 차례 경험이 있는데 조금씩은 아쉬운 점이 있었다. 아무래도 산업화가 더 오래 전 부터 많이 진행된터라 사실상 서울이랑 뭐 별 다른 점도 못 느끼겠고 음식도 지역마다 유명한 것들이 있다고는 하나 이거 서울에도 있을거 같은데.. 싶은 마음이 크게 들었다. 그래서 전라도 도시, 음식들에 대한 막연한 환상 같은게 있는데 그 중 마음속에 크게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 광주의 오리탕. 원래 들깨에 미쳐있는 터라 들깨 넣으면 뭐든 다 맛있게 잘 먹는데 군자에 있다는 영미 오리탕에서 그 환상이라는 게 폭발해버렸다. 지역 음식들 중에서는 나름 인지도가 크게 있는 브랜드라면 브랜드인데 서울, 그중에서도 왜 하필 군자의 구석이었을까 싶은 곳에 위치해 있다..
가서 먹은것
2023. 4. 18.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