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칼국수] 꼬릿한 사골칼국수의 정석, 거기에 쑥향 가득한 면까지.(성시경의 먹을텐데)
나는 일식을 아주 좋아한다. 일식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장인정신이다. 그 중에서도 장인정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 장르가 라멘이다. 일본엔 한국의 치킨집보다 많은 라멘집이 있다고 한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먹는 다는 뜻이다. 다른게 있다면 마니아층이 훨씬 두텁다는 것. 치킨은 핸드폰 몇번만 두드리고 기다리면 언제든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라멘은 반드시 가게까지 시간과 품을 들여 직접 가야한다는 것. 가더라도 정말 유명한 곳들은 줄을 한참이나 선 다음에야 먹을 수 있다. 줄이 길다는 것은 사람들이 그 음식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멘과 같은 위상을 가진 한국음식은 뭐가 있을까. 짬뽕, 칼국수, 국밥 정도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 중 면요리이면서 독자적인 ..
가서 먹은것
2023. 12. 31.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