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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앤버터샤도네이]밸런스 좋은 미국산 샤도네이

와인, 위스키 시음기

by _dahmyam 2023. 1. 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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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브레드 앤 버터 샤도네이 2020(Bread & Butter Chardonnay 2020)
빈티지 : 2020
지역 : 미국 > 캘리포니아
구매가격 : 30,150원(건대입구 조양마트, 온누리 적용가)
품종 : 샤도네이 100%
알콜 : 13.5
당도 : Dry
산도 : Medium
탄닌 : N/A
바디감 : Medium
향 : 플로럴, 오크, 시트러스, 바닐라

 

 

California Chardonnay - Bread and Butter Wines

Our California Chardonnay is lush, balanced and creamy. Remember, serving butter alone is no way to start a meal. Don’t overthink it; start every meal with this Chardonnay.

breadandbutterwines.com

와인정보

마트, 와인샵을 막론하고 가장 만나기 쉬운 미국와인 중의 하나. 직관적인 이름 때문에 잘 기억되고 워낙 유통이 많이돼서 대중적인 와인. 

30년 경력의 와인 메이커 Linda Trotta가 현재 브레드 앤 버터의 와인을 총괄하고있다. 여러 대륙에서 와인을 만들어온 베테랑이라고 한다. 피노누아, 까베르네 쇼비뇽, 샤도네이 품종으로 와인을 만든다. 나파벨리의 큰 와이너리 중 하나.

 

시음후기

사진을 왜 저렇게 찍어놓은건지..ㅠㅠ

색은 맑은 레몬색. 캔달잭슨, 롬바워 같은 전형적인 미국산 샤도네이와 비슷한 색을 띄고 있다. 처음에는 온도를 너무 낮춰놨는지 이렇다할 향이 올라오지는 않았다. 입에 넣고 좀 굴리니 의외로 시트러스한 산미가 제법 올라왔다. 오크향이 좀 느껴지고 버터리한 느낌을 예상했는데 좀 의외였다. 산미도 제법 있는 편이어서 밸런스가 꽤나 좋은 느낌이었다.

 

페어링은 대게. 수율이 너무 아쉬웠던 그 대게. 그치만 맛있게 먹었다. 오히려 와인과의 마리아주가 조금 아쉬웠는데, 옛날에 캔달잭슨에 홍게를 먹었을 때 기억이 있어서 기대를 많이한 것에 비하면 아쉬웠다. 미국 샤도네이 특유의 진득하고 버터리한 질감, 맛이 갑각류와 조화가 굉장히 좋은데 와인 자체가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보니 오히려 살짝 있는 산미가 게살의 감칠맛과 잘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었다. 차라리 굴을 곁들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했던 야식, 개판인 집안 꼴

종합해보면 가격대비 아쉬운 퍼포먼스였다. 보통 와인샵에서 3만원 중반에서 비싼 곳은 3만원 후반에도 판매하는데 그럼 차라리 조금 더 보태서 프랑스산 샤블리를 생각할 수 있는 금액이어서 행사가로 구매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추천하고 싶은 와인은 아니었다. 캐릭터도 어중간하고 특별한 강점이 없는 느낌. 브레드 앤 버터는 원래 이름처럼 버터리한 질감과 이름의 매칭이 재밌는 와인인데(특히 까르베네 쇼비뇽) 그런 캐릭터가 피노누아, 까르베네 쇼비뇽, 샤도네이 중 가장 약했다. 갑각류와 함께하기에는 캔달잭슨을 강추한다. 브레드 앤 버터는 레드와인만 마시는걸로..

 

◆ 종합 만족도 3 / 5
◇ 재구매 의사 2.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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