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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쎄오 46a] 진짜 현지의 반쎄오가 궁금하다면.

가서 먹은것

by _dahmyam 2022. 12. 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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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맛집 두번째. 이곳도 역시 호치민에서 잠깐 살때 제법 자주 갔던 반쎄오 맛집이다. 벌써 6년전이니 이때까지만 해도 현지인들이 주로 가는 곳이었고 외국인 테이블은 몇몇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이번 방문에서는 한눈에도 외국인들이 많아져서 아쉬(?)웠다. 내 맛집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알아버린 느낌..? 요즘에는 웨이팅도 있는것 같으니 시간을 좀 여유롭게 잡고 가야할 것 같다.

 

 

반쎄오 맛집 · 46 Đinh Công Tráng, Tân Định,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 · 음식점

www.google.co.kr

도대체 왜 이곳은 한국어로 반쎄오 맛집이라고 나오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음..

호치민 맛집 첫번째는↓

 

[피자포피스] 호치민 한가운데 있는 수준급 이탈리안

저렴한 항공권을 알아보다가 가게된 베트남 호치민. 20대 후반에 학교 인턴십 덕분에 6개월 정도 체류한 경험이 있어서 항상 그리워하던 도시이기도 했다. 행복했던 여행에서 맛있게 먹었던 몇

dahmyam.tistory.com

 


이날 날씨가 좋아 유난히 더웠는데 그 날씨에서도 센불에서 요리해주시는데 조금 죄송스러울 정도였다. 테이블이 굉장히 많아서 화구를 엄청 많이 쓴다. 눈에 보이는 것만 6~7개.

 

외부에 있는 주방에서는 썸머롤, 반쎄오만 만들어내는 것으로 보인다.(내부에서 나오는 오징어 튀김을 비롯한 각종 튀김, 면요리, 고기요리들도 있다.)

내부 외부에 자리가 있는데 내부가 훨씬 쾌적하..지만 외부에 밖에 자리가 없어서 그냥 먹었다.

 

 

1. 썸머롤(고이꾸온?)
영어메뉴판에 보면 스프링롤(튀김), 썸머롤(안 튀김)과 또 한가지 튀기지 않은 롤이 있는데 보통은 둘 중 하나를 주문하거나 둘 다 주문한다. 10개 단위로 되어있는데 5개 5개 주문하거나 더 적은 단위도 가능한 것 같았다. 우린 그걸 모르고 썸머롤만 5개 주문. 상추, 타이바질, 새우, 돼지고기, 얇은 쌀국수 면을 라이스페이퍼로 감싸놓은 메뉴다. 마찬가지로 길거리 노점에서도 아주머니들이 열심히 말아서 판매하는걸 자주 볼 수 있으니 꼭 여기가 아니더라도 먹어볼만 한 메뉴. 여기에는 갈색 땅콩 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그 조화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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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반쎄오
호치민에 가면 호텔 조식에도 반쎄오는 나온다. 물론 퀄리티 차이가 꽤 나는편. 길거리에서 노상으로 파는 반쎄오도 많아서 어디서든 맛볼 수 있지만 이곳을 강추하는 이유는 아주 바삭하게 부쳐내는 반죽과 푸짐한 양. 

 


돼지고기와 삶은 새우를 먼저 달군 팬에 넣고 잠깐 뒀다가 녹두 반죽을 아주 얇게 둘러서 부쳐내고 가운데 숙주를 가득 넣어서 뚜껑 닫아 숙주만 익히고 반으로 접으면 끝. 

 


반쎄오를 주문하면 각종 채소가 엄청 많이 나온다. 알아본건.. 타이바질, 상추, 고수. 이외에도 두세 종류의 채소가 더 있다. 반쎄오를 덜어서 느억맘 소스에 절인 무와 당근을 쌈에 넣거나 소스에 찍어서 먹는게 정석이다. 달큰 바삭 아삭 짭잘이 다 들어있음.

 

음식 가격은 여자친구가 주문한 신또(베트남 스무디), 맥주 두잔까지 해서 30만동 중반(2만원 정도) 정도 나왔던 것 같다. 가게 외관이 완전히 그대로여서 옛날 생각 많이 나는 식사였고 맛있게 잘 먹었다.

 

호치민 시내 랜드마크 중 하나인 핑크성당이 바로 앞이니 성당을 갔다가 식사하거나 반대로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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