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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진해장] 서울 소곱창전골 양대산맥 중 한 곳에 다녀왔다.(성시경의 먹을텐데)

가서 먹은것

by _dahmyam 2023. 1. 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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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업장별로 편차가 가장 큰 음식 중 하나가 곱창전골이 아닐까 한다. 가장 중요한 곱창의 선도, 채소의 퀄리티, 양념의 밸런스 등등 많은 요소가 작용하는데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서는 재료의 순환을 위한 업장의 호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중앙해장 같은 곳은 고급화를 하면서도 끝없는 인기로 여전히 최고로 평가받는다. 그에 못지않게 훌륭한 곱창전골을 내는 강남진해장에 다녀왔다.


외관에 비해서는 내부가 넓은 편이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오후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메뉴가 다양했지만 이곳의 시그니처는 곱창전골. 식사시간이 아닌데도 꽤 많은 테이블에서 전골류를 먹고있었다.

 

밑반찬은 양파절임, 깍두기, 겉절이 세 종류로 간단하게 나온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겉절이에 손이 많이 갔다.

 

곱창찍어먹는 소스. 고추 장아찌가 잘게 썰려서 올라가있었고 겨자?와사비?가 섞인 참소스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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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세팅이 되어있었는지 금방 음식이 나온다. 남자 셋이어서 대자로 주문했다. 채소 비율이 50~60%정도 곱창이 나머지인데 담음새 때문인지 비주얼이 굉장하다. 채소가 많긴 하지만 이정도로 담겨있어야 밸런스가 맞는다. 곱창도 엄청 푸짐한 편.

 

낮이지만 소주, 맥주도 간단하게 주문해주고. 확대샷을 보면 곱창에 곱이 가득가득 들어있다. 전골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우동사리가 하나 나온다. 요 사리도 별미.

 

얼추 끓기 시작하면 직원분이 채소를 잘라서 먹을 준비를 해주신다. 조금 더 끓고 곱이 빠져나와서 국물이 걸쭉해져야 하지만 채소 먼저 건져먹어본다. 푹 끓기 전에는 채즙과 양념장이 풀린 깔끔한 국물 맛이어서 곱창전골의 캐릭터가 살아나진 않는다. 팔팔 끓어서 국물도 졸아들고 곱창에서 곱이 흘러나와 국물이 걸쭉해 지는 그때부터 소주도 한 잔 곁들이고 제대로 먹기 시작.

 

절반 쯤 먹었을 때 나와있던 우동사리도 넣고 먹어본다. 조리된 상태여서 금방 불어버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꽤 오랫동안 쫄깃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이쯤되면 코리안 디저트를 먹을 차례. 고깃집이나 이런 전골류를 하는 곳들 중 볶음밥을 유난히 잘 하는 곳들이 있는데 여기는 아니었던걸로... 하지만 무난무난하게 먹어본 맛이어서 맛있게 잘 먹었다.


늦은 오후이기도 하고 성시경 유튜브에 나온지 벌써 두달이 넘게 지난 시점이어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유튜브 영상 올라오고 난 직후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없다.

주변에 물어보니 중앙해장 굳이 갈 필요없이 강남진해장이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1등은 다르다는 사람도 있었다. 오랜만에 곱창전골을 정말 맛있게 먹은터라 중앙해장이 더 많이 궁금해지는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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